제주시, 민오름 일대서 노루 올가미 등 무더기 발견
제주시 봉개동 민오름 일대 노루 밀렵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봉개동 민오름 일대에서 노루 올가미가 무더기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시와 대한수렵관리협회 제주시지회 회원 20여명은 14일 불법 봉개동 민오름 일대에서 올가미 60여개와 마취탄 1개 등을 수거했다.
여전히 야생동물 포획 등 불법행위가 빈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미 봉개동 민오름에서는 한 달 전인 5월 14일에도 올가미 20개와 덫에 걸려 죽어있는 노루 2마리도 발견됐었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불법 노루 포획을 감시하기 위해 인근 명도암 지역대표들과 함께 불법 노루 포획을 집중 감시하고 아침, 저녁으로 잠복근무를 실시해 밀렵군을 잡아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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