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22:34 (목)
방문추 의원, 형식적 뉴제주운동 '일침'
방문추 의원, 형식적 뉴제주운동 '일침'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6.05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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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추 제주도의원, 5일 제3차 본회의 5분발언
"변화를 주도할 공직은 제 자리...도민에게만 변화 요구'
방문추 제주도의회 의원은 5일 제23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뉴제주운동이 변화를 주도해야 하는 공직사회는 제 자리에 멈춘 채 제주도민들에게만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도민들의 반응이 냉담할 뿐 아니라 성과도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방문추 의원은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의 '답례품소액상품권 이용' 사례를 소개하면서 실질적이고 자발적인 운동을 소개하면서 제주도의 미온적이고 형식적인 뉴제주운동에 대해 질타했다.

그러면서 방 의원은 경조사 답례품을 소액상품이용으로 전환시켜 환경오염을 줄이고 경제를 활성시켜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의 '답례품 소액상품권 이용' 등 실질적이고 성과있는 뉴제주운동을 선정해 제주도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방문추 의원은 "제주사회의 오랜관습인 각종 경조사 답례품풍속과 관련해 필요이상의 낭비와 부담을 없애기 위해서는 '답례품 소액상품권 이용'운동을 도민운동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방 의원에 따르면 2005년 현재 제주도내 장례건수는 2902건이고 혼인은 3382건으로 연간 답례품 구입액은 142억3200만원으로, 평균 2500원 내외의 공산품을 답례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방 의원은 "그러나 답례품들의 경우 제주지역 생산품은 거의 없는 실정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답례품 포장지 쓰레기 문제는 물론 답례품 중 세제 등은 다량사용을 유발해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는 '뉴-우먼 운동'의 일환으로 '답례품 소액상품권 이용'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는 시의적절한 민간차원의 의식변화와 개혁운동으로 생각된다"면서 "클린환경조성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조사 답례품을 소액상품권으로 이용하도록 공무원들이 솔선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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