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화유’를 주제로 한 계곡음악회가 22일 '배비장전'의 배경무대인 제주시
오라동 방선문 계곡에서 열렸다.
동굴소리연구회(대표 현행복)와 제주시 오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익중)주최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제1부 `신선을 부르는 소리'가 제2부에서는 '배비장전'을 오페라로 엮은 오페라 `제주기(妓) 애랑' 갈라 콘서트가 펼쳐졌다.
옛날 효성이 지극한 나무꾼이 신선을 만났다고 해서 방선문으로 불리는 오등동 계곡 일대는 제주의 풍광을 대표하는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인 영구춘화(瀛邱春花)로 잘 알려져 있으며, 조선시대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다 새긴 마애명(磨崖銘) 60여점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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