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22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속칭 ‘산지파’ 행동대원 강모(22.제주시 삼도2동)씨에 대해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동료 조직원 황모(22)씨, 김모(2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 3월 초순께 김모(22.여)씨와 김씨의 친구 권모(21.여)씨를 자신의 자취방으로 불러 평소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며 둔기로 김씨 등을 폭행하고 현금 6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또 같은달 제주시 이도2동 모 음식점에서 김씨에게 "말을 잘 듣지 않으면 땅을 파서 산채로 생매장 해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등 상습적으로 협박과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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