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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발생 예방 비상경계 체계 돌입
식중독 발생 예방 비상경계 체계 돌입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5.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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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식중독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예방과 신속 사고 대응을 위한 비상 경계 체계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오늘(29일)부터 6월8일까지 도시락제조업체 19개소 및 편의점 등 김밥과 샌드위치 판매업소에 대한 점검 및 조리된 식품을 수거하여 식중독균(9종)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뷔페 및 대형음식점, 집단급식소, 도시락제조업체 등 집단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업소 986개소에 대해 식중독지수 핸드폰 메시지를 발송하여 주의를 환기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식중독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역학조사를 위하여 도 및 행정시에서 하절기 비상근무를 9월까지 실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도민과 식품접객업소 종사자, 식품제조업자 등의 식품취급시 개인·환경위생 및 급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우선 식품 섭취 전에 비누로 2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고, 음식물은 중심부까지 충분히 가열하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음식물은 조리후 바로 섭취하고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한다.

식품을 취급하는 영업자 및 종사자들에게는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 또는 간이상수도의 정기적인 검사, 바이러스성 질환 또는 화농성 질환 환자의 조리 종사 금지, 가급적 날 것으로 섭취하는 식단 제공 자제, 음식물의 충분한 가열·제공, 조리기구·용기의 위생적인 세척과 냉장·냉동온도 준수를 통해 음식물 취급 부주의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우려업소에 대한 집중관리와 신속한 역학조사 실시 등을 통한 원인규명에 주력해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제거 하는 효율적인 사전예방대책을 추진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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