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7:49 (목)
농민회제주연맹, "군사기지 제주미래 될 수 없다"
농민회제주연맹, "군사기지 제주미래 될 수 없다"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05.15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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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5일 성명을 내고 "한미 FTA가 농업의 미래가 될 수 없듯, 군사기지는 제주의 미래가 될 수 없다"고 피력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지금까지 제주도정의 모습은 한미 FTA를 추진하는 정부와 별반 다를게 없다"며 "언젠가는 들어나게 될 진실을 밑도 끝도 없는 거짓말과 한순간의 위기 모면을 위해 변명만을 늘어놓았다"고 제주도정에 불신을 나타냈다.

농민회 제주도연맹은 "국민과 도민은 안중에도 없는 오만과 독선의 일방강행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청문을 걸어잠그면서 일방적으로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정부는 한미FTA로 인해 국내경제가 더욱 활성화 된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했으나 그 속에서 농업은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산업이었고 어느것 하나 이익이 없는 손해만 가득한 협상임이 밝혀지고 있다"며 "해군기지가 건설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된다는 영향분석을 내놓으나 실제 해군기지가 있는 다른지역의 경우를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농민회 제주도연맹은 "평화는 군사기지로 인해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평화에 의해서 지켜지며 서로함게 만들어가는 것"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해군기지 건설의 모든 의혹을 스스로 밝힐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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