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지역 42개 섬간 이동전화 불통 해소
15일 이동통신기지국 개통식
15일 이동통신기지국 개통식
"여보세요~ 잘 들리나요~ 여기 추자도 횡간도에요!"
제주시 추자지역 섬간 이동전화 불통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추자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이동 통신기지국이 횡간도 섬 정상에 설치된다.
추자면에 따르면 추자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이동통신기지국이 횡간도 정상에 설치돼 15일 지역주민과 단체, 체신청, 전파진흥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린다.
이번 추자면 횡간도에 이동통신기지국이 설치된 것은 지난해 8월 추자면주민자치위원회가 공식 논의를 시작해 SK텔레콤사에 건의한 사업으로 SK텔레콤사가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횡간도 정상에 극초단파 중계 방식의 6m규모 기지국을 설치한다.
이 기지국 설치로 횡간도 반경 해상 5㎞까지 통신서비스가 확대되고 영상 서비스 등 112명이 동시 통화가 가능해지는 등 해난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긴급구조 통신망이 확보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추자지역서 갯바위 낚시객이나 조업중이던 어선들이 해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비상연락체계가 확보되지 않았던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지국 개통식에서 추자면은 SK텔레콤 서부네트워크본부 제주C&A망운용팀에 감사패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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