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0대 긴급체포 범행일체 자백 받아
지난 2일 가정집 살인강도사건과 관련, 3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3일 가정집에 들어가 집주인을 찔러 숨지게 한 이모씨(34)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30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안모씨(50.여)의 집에 들어가 안씨와 안씨의 아들 박모군(16)을 흉기로 찔러 안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현장에 흘리고 간 운동화 한짝을 토대로 판매처를 확인해 이씨를 붙잡았고 혐의를 계속 부인하던 이씨도 박군이 사진을 보고 이씨를 범인으로 지목하자 범행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주변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와 신발 밑창에서 채취한 유전자와 이씨의 유전자를 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며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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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밝혀 운동화를 사야되는 지 의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