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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보수정비 예산 103억8857만원 확정
문화재 보수정비 예산 103억8857만원 확정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5.01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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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의원, 추사유물전시관 건립 등 예산 확정

열린우리당 김재윤 국회의원(서귀포·남제주군)은 30일 올해 제주지역 문화재보수정비사업 예산으로 103억8857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재윤 의원에 따르면 ▲김정희 종가 유물 보존·전시를 위한 ‘추사유물전시관’ 건립비 5억 ▲퇴락변형가옥정비 등 ‘성읍민속마을 정비’ 사업비 14억2857만원 ▲제주자연유산지구 모니터링 등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정비 사업비 11억5000만원 등 36건이 문화재청 소관 2007년도 제주지역 문화재보수정비사업 예산 103억8857만원으로 확정됐다.

'추사유물전시관'은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총 90억원이 소요되는 3개년 사업으로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지하 1층, 지상 1층의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김재윤 의원은 "'추사유물전시관'의 건립을 통해 추사가 남긴 유물과 작품의 추가 훼손을 막고 보존·관리하여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관광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시관 건립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올해 예산은 국비 2억5000만원, 지방비 2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중요민속자료인 성읍민속마을은 타 지역과는 다른 독특한 건축기법을 사용하고 있어 제주도 민속·문화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 사업에는 국비 10억원, 지방비 4억2800여만원이 퇴락변형가옥정비 등에 지원된다.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관련 예산은 제주자연유산지구 모니터링, 훼손지 복구, 노후대피소개축안내판 정비, 한라산 주요식생지 분포조사 등에 예산 1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김 의원은 "한라산은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지구 온난화와 인위적인 복구·식재 등에 따른 한라산의 식생 변화는 생물종 특성에도 영향을 미쳐 먹이사슬과 생물다양성을 훼손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계속적인 연구조사와 보호, 보존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외에도 안덕계곡 상록수임지대의 식생정비, 계곡 절리대 안전진단 및 낙석방지 방안 수립비 1억5000만원, 남제주해안 사람발자국 및 각종동물발작국 화석산출지의 동물화석 정밀화석조사비 1억4286만원, 제주 무태장어 서식지의 토지매입비 4억2857만원, 제주중문·대포해안주상절리대의 토지매입비 2억8571만원 등 36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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