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수사과정에서 새 진술 얻어내...정확한 진위 조사 방침
지난달 27일 개인주택서 장물로 발견된 희귀동자석인 '쌍계형 동자석'의 유통과정 가운데 또다른 골동품업자가 연루된 것으로 조사되면서 수사를 맡고 있는 해경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9일 북제주군 한경면 김모씨(52)의 주택에서 발견된 '쌍계형 동자석' 2기를 도굴한 용의자를 쫏고 있는 도중 이 동자석이 김씨에게 최종 전달한 인물이 바로 현직 경찰의 가족 A씨란 진술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은 A씨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히는 한편 이 동자석이 수백만원을 호가해 주변 인물이 연루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은 동자석이 발견된 주택 주인 김씨를 통해 이 동자석이 제주시내 모 골동품점에서 사들인 것으로 확인했는데 중간에서 동자석을 판매했다는 3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해경은 이 3명의 골동품 유통업자들이 사실은 도굴단인 가능성을 놓고 더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 '쌍계형 동자석'은 북제주군 애월읍 소재 묘를 관장해 오던 한양 조씨 문중에서 관리해 오던 것으로, 해경측은 '묘 주인이 300여년전 제주에서 손꼽히는 갑부로 불리던 부씨의 묘'라는 사실을 밝혔냈다.
해경에 따르면 300여년전 애월읍 봉성리에 살던 부씨가 외동딸을 남겨두고 사망하면서 대가 끊긴 것을 사위인 한양 조씨가 묘 관리를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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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제주지방경찰청소속인가요?
아님 한경파출소 출신인가요?
참 알다가도 모를일...하지만 꼭 찾아내야지요..
사실 그뿐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