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포 해안에서 조업을 하던 성산선적 동운호 그물에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가 걸렸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성산선적 문어통발 어선인 동운호(12t)는 25일 오후 12시 3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항 앞 10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그물에 길이 4.4m, 둘레 2.1m의 밍크고래가 걸려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현재 밍크고래는 성산포 수협에 앞에 보관중이며 무게만도 1t이며, 부리가 짧고 통통하며 흑회색을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고래 불법 포획여부를 조사해 불법포획 여부가 없을 경우 동운호에 고래를 인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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