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21:23 (목)
"제주 희생양 삼은 농림부관료, 제주방문 규탄"
"제주 희생양 삼은 농림부관료, 제주방문 규탄"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04.24 11: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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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운동본부, 농업분과장 등 협상관계자 제주방문 비난 성명
한미 FTA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농림부관료들이 제주를 방문하는 것과 관련 "제주도민을 빈곤과 좌절로 몰아넣는 한미FTA 협상 추진세력들의 방문을 반대한다"고 규탄했다.

또 도민운동본부는 "제주도는 이들의 방문을 거부하고 한미FTA 체결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다.

한미 FTA 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집행위원장 임기환)은 "오늘(24일)박해상 농림부차관과 유통국장 25일에는 배종하 농업분과장이 방문한다"며 "특히 농업협상을 주도해 감귤산업과 제주도민들의 생존권을 희생양으로 삼은 배종하 농업분과장의 방문은 도민들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감귤과 제주도를 철저히 희생시킨 배종화와 재경부, 농림부 등 현상관계자들이 제주도의 심장부인 도청대강당에서 도내 여론을 주도한다는 자치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한다고 하니 통탄할 노릇"라고 비통해 했다.

도민운동본부는 "25일 제주도청에서 진행될 설명회는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농민 등 도민들은 배제한 채 자치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다"며 "설명회는 협상단과 한미FTA 추진세력들의 일방적 설명회로 진행될 것이 뻔하다"고 지적했다.

도민운동본부는 "제주도정의 설명회자리가 협상타결 내용을 듣기 위한 자리라고 강변한다면 그동안 협상타결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면서 T/F팀이니 특별위원회닌 하면서 5월20일까지 대책은 어떻게 수립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도민운동본부는 "또한 제주도정이 지금까지도 협상타결내용조차 파악을 하지 못할 만큼 무능한가라고 묻지않을 수 없다"며 "제주도정이 앞장서서 상처받은 제주도민들의 마지막 자존심까지 짓밟는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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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2007-04-24 11:54:59
어디서 보니까 국민들 의견 깡끄리 무시한 협상추진세력들을 통상역적이라고 합디다.
제주도 자존심 없습니까? 도지사와 관계자들 미국까지 좇아갈때 히히웃으며 맞이하던 배종하농업분과장 얼굴 지금도 기억합니다. 쌀과 같이 대우하겠다던 박홍수장관 기자회견때 한말 지금도 기억합니다. 잊었습니까. 도지사님. 도청강당이라니 자존심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