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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운동본부 "故 허세욱님의 명복을 빕니다"
도민운동본부 "故 허세욱님의 명복을 빕니다"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04.16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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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일 '한미 FTA 폐기'를 외치며 한미 FTA협상장 앞서 분신한 택시노동자 허새욱씨가 지난 15일 운명한것과 관련 한미 FTA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애도성명을 내고 "다시 일어나서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함께 살아가길 바라던 도민들과 도민운동본부는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제주도민운동본부는 성명에서 "故  허세욱님을 비롯한 수많은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졸속으로 한미 FTA협상을 타결한 노무현 정부에 대한 분노 역시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고인께서는 빈곤한 삶속에서도 한미 FTA 저지 활동뿐만 아니라 빈민운동 등 너 낮은 곳을 향한 끝없는 사랑과 실천을 보여주셨습니다"며 "도민들과 함께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한미FTA 저지와 고인이 바라던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한미 FTA 무효를 범도민적 염원을 모아 깊이 애도하며, 삼가 故  허세욱님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한편 "이 비극적 사태를 초래하고 국민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한 채 한미FTA 졸속협상을 강행한 노무현정부는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피력했다.

도민운동본부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서 '한미 FTA 무효 민족민주노동열사 허세욱 동지 추모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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