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13일 오후 12시 50분 현재]남원읍 해군기지 반대대책위 소속 주민들이 13일 오전 11시부터 제주도청 현관앞에서 국방부 장관 제주방문 취소를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김혜자 의원, 제주주민자치연대 정민구 대표, 제주참여환경연대 고유기 사무처장, 지역주민 50여명은 이날 현재까지 제주도청 정문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며 '해군기지 결사반대'를 연신 외치고 있다.
지금 해당 지역 주민들도 계속해 제주도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상진 제주도 총무과장은 이날 오후 12시30분께 제차 농성주민들 앞으로 가 "바로 자진 해산하지 않으면 강제 해산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김장수 국방부장관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제주도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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