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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소금으로 버틴지 11일, 단식농성 '마무리'
물과 소금으로 버틴지 11일, 단식농성 '마무리'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3.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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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한미 FTA 고위급 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농업, 축산업, 수산인들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21일 시작한 한미 FTA저지를 위한 제주도 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의 단식농성이 31일 마무리된다.

그동안 물과 소금만으로 식사를 대신하며 견뎌 온지 11일. 농축수산비대위에 25일에는 제주도 농민들이 대대적으로 단식농성에 동참해한미 FTA 저지 투쟁 의지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고정으로 단식활동을 전개한 5명을 포함해 2~3명씩, 3일에 걸쳐 단식농성을 전개하며서 단식농성에 동참한 인원만도 100여명에 달한다.

농축수산비대위 고창효 상임공동대표는 3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는말을 통해 한미FTA 협상기한 연장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내며 "그동안 제주도청 앞에서의 단식농성에도 불구하고, 그 뜻이 정부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감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FTA저지 도민운동본부는 향후 한미 FTA 협상 과정을 지켜보면서 조만간 앞으로 투쟁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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