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부터 열리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제2단계 제도개선과 관련한 공청회에서 서용건 제주대 교수는 제주관광이 차별성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시대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분야 제도개선 중 제5자유운수권이 가장 큰 성과지만 제주도 전 지역 면세화가 내국인 면세점 이용확대로 그친 것이 가장 아쉽다"고 말한 서용건 제주대 교수는 "도민들도 잘 이해하고 있듯 관광은 제주의 산업을 선도적으로 담당하는 분야이며 관광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가격으로서 경쟁력을 갖는 것과 차별화로 경쟁력을 갖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서용건 교수는 "가칭 제주관광공사 기능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된 것 관광숙박업 등록 결정, 관광종사원의 교육위탁 등에 대한 출자.출연.보조의 근거를 마련한 것도 의미 있다"면서도 "그런 장기적으로 볼 때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통합적 기능만 강화하면 문제가 있고 기능과 더불어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급변하는 추세에 맞게 제주가 시의적절하게 대응해야 하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관광통역안내사 등은 지역구분 없이 , 해당지역 특성 없이 전국적으로 선발하고 있는 것으로 제주관광안내의 부족성 있다"면서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수요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관광안내원 양성 제도 마련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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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