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4월 10일까지 농업인 100만 서명운동 전개
농어업인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면세유가 내년부터는 전면 중단될 예정이어서 제주도내 농업인들의 한숨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가 28일 면세유 영구면세화 전환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는 오는 4월 10일까지 농어업용 면세유류 영구면세화 전환을 촉구하는 농업인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농업인에게 면세혜택을 주고 있는 면세유 공급제도는 조세특례제한법에 의해 오는 6월 30일까지 100% 면세되지만 7월부터 12월까지는 75%, 내년부터는 면세유류제도가 전면 중단된다.
이에따라 농협은 제주도내 농업인들의 경영부담이 가중될 것을 감안 제주도내 150여개 농협 점포에 서명대를 설치, 조합원과 농협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벌이고 있다.
또 농어인들을 대상으로 받은 서명은 올해 상반기 중에 재정경제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2006년말 기준 제주도내 농업인이 면세를 받은 유류는 총 12만7000㎘, 5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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