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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도민 여론 수렴 선행돼야"
"해군기지, 도민 여론 수렴 선행돼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3.2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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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고진화 의원, 28일 오전 기자간담회서 밝혀
"현재 확정된 제주특별자치도 2단계 방안 적극 보완"

지난 27일 대선 경선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은 한나라당 고진화 국회의원이 28일 "제주 해군기지 건설은 제주도민들의 충분한 여론 수렴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진화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제주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제주 해군기지 건설은 부정적인 영향보다 긍정적인 영향이 더 많다고 해서 성급히 추진되어서는 안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한반도의 지리적 조건상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으로써 물동량의 99.7%가 해양을 통해 이뤄져 있으며, 선박수주 점유율도 세계 1위인 만큼 해양력을 증대시키는데 있어서도 전략적인 판단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어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 및 중국과 EEZ, 영토분쟁의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230여종의 해저 지하자원, 최대 1000억 배럴로 추산되는 제주남부 동중국해 원유, 72억톤의 제주 서남해 해역에 매장된 천연가스 등 미래 에너지자원에 대한 한.중.일간의 첨예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국가적 전략검토를 통해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의원은 "해군기지가 추진된다고 하더라도 대규모 군항이 있는 하와이나 시드니항 등 세계적 미항처럼 관광자원을 고려한 친환경적 설계, 지역주민들의 생업보장 및 합리적 보상, 기지 외곽 군사보호구역 설정금지 등이 반드시 실천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고진화 의원 "현재 확정된 제주특별자치도 2단계 방안 적극 보완"

고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 2단계 제도개선안과 관련 "명실공히 제주도가 세계 평화의 섬, 국제자유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현재 확정된 제주특별자치도 2단계 방안을 적극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의원은 "국제중학교, 국제고등학교 설립에 있어 외국인.내국인 입학비율을 현지상황과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의료분야에 있어서도 보다 많은 외국인 환자와 가족들이 장기체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보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제도적 개선을 통해 도 전역 면세화와 관련해 내국인 면세점 규제완화를 확대해 관광객에 대한 부가가치 면세제도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IT인프라를 통한 실시한 관광상품 조회 및 이용이 가능하도록 관광 정보화시스템을 확충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간담회를 마친 고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제주도당 당원들과 간담회를 소화한 다음 오후 3시 제주4.3평화공원 참배, 오후 4시 다음(Daum)제주를 방문하는 등 제주도내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 제주민심과 현안사항에 대해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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