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춤했던 입도관광객 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5월 중 내도관광객은 6일 현재 총 9만9153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0.47%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내국인관광객은 8만8110명으로 전년에 비해 0.07%증가하고 외국인관광객은 3.78%증가한 1만1043명이다.
이처럼 입도관광객 수가 증가한 것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징검다리 연휴와 맞물리면서 소규모 가족단위 관광객 및 수학여행단 등을 포함한 레져 스포츠 관광객이 활발하게 입도하면서 다소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로 일본, 중국인 관광객의 활발한 입도와 대만관광객을 포함한 국제스포츠대회 참가에 따른 서구권 관광객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도관광협회는 이번주에 대학생 졸업여행을 포함한 학생단체 등이 대거 입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2005년 총 입도 관광객은 현재 165만746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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