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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승산 없는 도박판"
"한미 FTA, 승산 없는 도박판"
  • 미디어제주
  • 승인 2007.03.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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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서귀포시위원회, 19일 단식농성 돌입

민주노동당 서귀포시위원회가 한미 FTA 중단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동당 서귀포시위원회(위원장 허창옥)는 19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FTA는 우리 경제를 내건 승산없는 도박판이며 거인과 소인의 불평등한 싸움”이라고 한미 FTA의 부당성을 지적한 후 곧바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서귀포시위원회는“정부는 한미 FTA 8차협상을 끝으로 협상단 회의를 마치고 고위급 회담을 통해 막판 타결을 시도 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수많은 국민들이 굴욕적이고 비민주적인 협상태도와 매국적인 협상임을 호소하고 항의했지만 미국이 정한 시한에 맞춰 협상을 타결 지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한미 FTA는 우리 경제를 내건 승산없는 도박판이자 거인과 소인의 불평등한 싸움”이라며 “우리나라에 진정 필요한 것은 한미FTA가 아니라 만인이 누릴 수 있는 공공성의 강화를 통해 사회적 통합력과 저력을 높여 국가공동체를 되살려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는 24일 제주시청에서 열리는 한미 FTA 저지 범도민대회에서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보여달라”며 “협상의 최대 피해지역인 서귀포시민들의 한미 FTA 반대 의지를 모아 먼저 단식농성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앞으로 도내에 한미 FTA 중단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서귀포신문/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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