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제주 해상서 어선사고 잇따라
제주 해상서 어선사고 잇따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3.11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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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하룻새 3척 어선 구조...마라도 인근 해상 집중

제주도 전해상 및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어선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제주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이주성)는 10일 오후 10시께 마라도 남서쪽 402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성산선적 연승어선 선천호(21톤, 승선원 8명)에서 원인미상의 주기관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여 구조 요청해 3000톤급 경비구난함을 현장에 급파 구조에 나섰다.

이보다 앞선 같은 날 오후 3시께 마라도 남동쪽 22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사천선적 저인망어선 흥성호(49톤, 승선원 6명)에서 스크류가 어망에 감겨 항해가 불가해 구조 요청함에 따라 제주해경은 인근해역 경비 중이던 경비함을 현장에 급파 신속하게 구조를 완료했다.

또한 오전 6시께 마라도 남쪽 29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추자선적 유자망어선 배진호(50톤, 승선원 10명)에서 스크류 날개가 파손돼 제주해경이 경비구난함을 급파해 구조했다.

한편, 제주도 전해상 등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오늘(11일) 낮을 기해 해제될 전망이며, 이와 관련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해상서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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