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지역관광산업노동조합은 제주지역관광산업노동조합 파라다이스카지노지부 조합원 일동으로 제주지역관광산업노동조합 규탄 기자회견을 갖는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그랜드 카지노의 휴업은 영업정지 처분 사실을 숨기고  휴업의 책임을 노동조합에 떠 넘겨 노조를 와해하기 위한 위장휴업이었다"라며 진실을 왜곡시키지 말라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당초 카지노의 휴업이 경영악화와 노조의 극단적인 투쟁 때문이라고 언론에 보도 된 바 있다"며 "이날 파라다이스카지노지부 기자회견은 사실을 왜곡하고 책임을 제주관광노조에 전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며 제주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성명은 "130여명의 비조합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57명을 노조에 위장가입 시켜 기존 조합원 23명을 전원 제명처리하는 등의 수법으로 노조를 장악했다"며 "정확히는 회사가 만든 노동조합으로 바꾸려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존 조합원들이 제명처리 되자 징계위원회를 열어 기 조합원들의 임원들은 해고, 집행간부들은 무기 정직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했다"고 피력했다.

또 "불법으로 노동조합을 탄압해 놓고 거꾸로 제주지역관광산업노동조합이 23명의 조합원들을 선동하여 불법행위를 한다며 기자회견을 해대고 있다"며 "파라다이스카지노지부 23명의 조합원은 전체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지켜내고 제주관광 발전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올곧게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