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도 산간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오후 3시를 기해 호우경보로 대치한다고 발표했다.
4일 오후 3시 현재 강수량은 90~110㎜며 자정까지 30~70㎜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또 "5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부터는 찬 바람이 불어 쌀쌀하겠고 산간지방 중심으로 눈이 오겠다"며 차량교통, 시설물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6일과 7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5도 밑으로 떨어져 더욱 추워질 전망이다.
한편 4일 제주지역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으며 제주시 마리나 호텔과 해태동산 사이 설치된 대형 아치가 쓰러져 한때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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