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예상강수량 120㎜...오전 11시 풍랑주의보 발효
3월 첫번째 주말인 4일 제주지방에는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고 있다.
봄비를 맞아 봉오리를 터뜨린 하얀 목련은 소담하고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고 이미 제주대학교 진입로 왕벗꽃나무에도 꽃봉우리가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봄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4일 제주지방은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4일 낮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 비는 5일 자정까지 내릴 것으로 보이며 4일 10시 30분 현재 강수량은 30~50㎜며 밤까지 40~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4일 11시를 기해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것을 전망된다"고 4일 오전 발표했다.
또 오후 2시 이후에는 남해서부 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4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기온은 18.7도, 예상 낮 최고기온은 제주도 산간 17도를 비롯해 서귀포시 19도, 성산포 20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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