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건강진단, 보건소장 결재 후 발급"
"건강진단, 보건소장 결재 후 발급"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3.0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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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건소 종합감사 문제 따른 개선대책
허위 발급 예방 위해 보건소장 결재후 발급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감사위원회의 보건소 종합감사 결과 건강진단서가 허위로 발급되는가 하면, 보건수수료 횡령 등의 불미스러운 사례가 드러남에 따라, 앞으로 건강진단서 발급시 반드시 보건소장의 결재 후 발급하도록 하는 등 관련업무를 개선키로 했다.

그러나 보건소장의 결재를 받은 후 진단서를 발급하게 할 경우 발급소요시간이 크게 늘어날 뿐만 아니라 보건소장 부재시 발급이 장시간 중단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주도는 2일 2006년 보건소 종합감사 결과에 따른 개선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의 내용을 보면 우선 도서지역 등 건강진단 발급업무와 관련해 임상병리사 및 장비를 보강해 도서지역 자체 검사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허위 건강진단 발급문제로 물의를 빚었던 건강진단 발급과 관련해서는 보건소장의 결재 후 발급키로 했다.

또 제주도 및 보건소에서 보건지소에 대한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강화키로 하고, 최소 한달에 한번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는 말기 암환자는 보건소에서 진통제를 투약할 수 있도록 하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가 타 지역 진료 등 병원이용이 어려운 경우 담당의사와 사전 협의 후 보건소에서 통증을 완화하는 등 관리방법을 개선키로 했다.

이밖에 결핵관리사업과 의약품 적정수급관리, 월동모기 구제사업 등에 대해서도 개선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대회의실에서 보건소 및 보건지소, 진료소, 행정시 보건.위생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위생 공무원 청렴 자정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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