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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교민 제주발전 펀드 조성 '구체화'
미주 교민 제주발전 펀드 조성 '구체화'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3.01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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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불 외자로 투자, 현재 50%이상 확보
미주지역 제주교민들이 제주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 국제자유도시 제주특별자치도인 고향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구상했던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사업명이 '유렐리아 빌'인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제주도내에 법인을 설립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이 사업에 투자되는 3억불은 전액 외자로 투자되며, 현재투자금액의 50% 이상 확보돼 있는 상황으로 사업 공정에 따라 연차적으로 투자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예정자 지정 이후 사업시행 승인을 받기까지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자측에서는 지역 주민의 고용효과를 거두고 투자사업과 연계한 주민 소득사업 발굴에도 지원할 계획으로 앞으로 투자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업은 미국내 투자자문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변호사가 주관이 되어 추진되어 왔으며, 2006년 상반기 사업 후보지가 결정되면서 가속화 되기 시작했다.

이 사업의 주 테마는 외국에서 생활하는 노년층 연금 대상자들을 유치해 일정기간을 제주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이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의료센터와 건강관리센터를 비롯해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차이나타운, 외국기업 연수원, 밤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벤트 광장도 포함돼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05년 11월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워싱턴 지역을 방문해 교민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고향에 애정을 갖고 고향발전에 일조해 달라는 요청에 의해 구상된 이 사업이, 외국 교민들 역시 이상적 자유시장 경제모델을 지향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비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보고 적극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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