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의 황사가 전국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23일 새벽 제주도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황사 발원지인 고비사막과 내몽골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됐다.

이번 황사는 무척 강해 오늘 오후에는 중부와 호남지방에, 내일 새벽에는 영남과 제주도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은 어제보다 높겠지만, 구름이 햇빛을 가리고 있고 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감온도는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낮기온이 오늘보다 7도 정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며, 내일도 바람이 다소 불어서 무척 쌀쌀하겠다.

쌀쌀한 날씨는 주말에도 이어지겠고, 일요일 낮부터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포근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