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8시 47분께 남제주군 대정읍 하모리 소재 모슬포항 서 방파제에서 렌터카를 운전하던 김모씨(39. 충북 청주시)가 바다로 추락하면서 숨졌다.
당시 방파제 부근에 있었던 목격자 진모씨(52)는 경찰조사에서 "정박된 배 옆에 서 있는데 갑자기 하얀색 승용차가 과속으로 지나갔고, 꾕하는 소리가 들려 가서 보니까 이미 승용차는 바닷물 속에 잠겨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결과 숨진 김씨가 선원생활을 하다 지난 27일 렌터카를 임대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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