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민(가명, 22세) 학생은 사회복지 시설에서 남동생과 함께 생활하며.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면서 대학에 다니고 있다. 중국어 통역사 공부를 하고 있는데,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중국에 갈 기회를 얻었지만 체류비와 기숙사비는 감당하기에 너무 버거웠다. 농협이 기숙사비(185만원)를 지원해줘 중국에서 학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민구(가명,75세)씨는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이다. 낙상사고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완치되지 않아 현재 목발에 기대어 움직이고 있다. 배우자는 사망했고 자녀와 교류가 완전히 끊겨 의지할 데가 전혀 없어 바깥나들이를 할 수 없다. 병원진료와 이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애인 전동차(200만원)를 농협이 지원했다.
제주농협(본부장 고병기)은 추석을 앞둔 9월26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제주농협 희망드림 2차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엔 제주농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도내 사회시설, 읍·면·동사무소 사회복지 담당자 등이 참석, 농협과 공동모금회가 추천한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13세대에 3400만원을 지원했다.
제주농협은 지난 7~8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 및 사회시설, 학교 등을 통해 도움 사연 22건을 접 접수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본부(공동본부장 고병기, 양용창)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인 ‘제주농협 희망드림 프로젝트’에 따른 2차 지원이다.
올 안에 제주농협은 세 차례에 걸쳐 임직원 모금액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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