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 제주행동 제주특별법 개정 통한 도입 촉구
도내 일부 정당과 시민단체 등 30여개 단체가 참여한 ‘정치개혁 제주행동’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거부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규탄하며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정치개혁 제주행동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 도입을 위해 제주특별법 개정 입법 발의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정치개혁 제주행동은 “민심 결과가 왜곡되는 선거제도 하에서느 ‘촛불’이 염원한 정치개혁은 요원할 뿐”이라며 “그런데도 핑계로 시간을 끌며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정치개혁 의지가 없다는 표현”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촛불이 염원하는 정치개혁에 나설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높은 지지율에 취해 있다면 그것은 오판”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개혁 제주행동은 “현행 선거제도가 승자독식 소선거구제로 민심을 왜곡하고 거대정당 독식 구도를 만들고 있다”며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비례의원 정수 비율 인상 및 의원 정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 민주당이 공약 이행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연동형 비레대표제 시행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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