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 공모 절차 이어지면서 사장 공백 두 달 넘게 장기화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추석 연휴가 끝난 후인 다음달 13일로 일정이 잡혔다.
22일 제주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와 의회, 제주관광공사가 박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조율한 결과 13일 청문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박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희현)가 맡는다.
청문회 실시를 위해 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는 10월 10일 임시회 폐회 중 회의를 열고 청문회 실시에 대한 안건을 공식 채택할 예정이다.
당초 도와 관광공사는 일정을 앞당겨 이달 중 청문회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으나, 도의회와 의원들의 일정이 여의치 않아 추석 연휴 이후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5일 최갑열 전 사장의 임기가 종료된 제주관광공사는 무려 세 차례나 사장 공모 절차와 인사청문회 일정 때문에 두 달 넘게 사장이 공석인 상태가 이어지게 됐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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