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가 올해 하반기 제주어학교 문을 연다.
하반기 제주어학교는 ‘2017 제주 문화로 배우는 제주어학교’와 ‘2017 제주어학교-제주어 혼듸 베와보게 마씸’ 등이다.
‘제주 문화로 배우는 제주어학교’는 농작물, 음식, 의생활, 해산물, 세시풍속, 굿, 민요, 문학, 연극 등을 통해 제주어도 배우고 제주 문화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강의는 제주어 전공자인 김순자·김미진 박사(제주어연구소 이사), 굿 연구가 강소전 박사(제주대 강사), 소리꾼 안민희 대표(민요패 소리왓), 김영란 시인, 연극인 강상훈 대표(극단 세이레) 등이 강사로 나선다. 강의는 10월 13일 개강해 12월 15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제주어연구소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제주어 혼듸 베와보게 마씸’은 10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 5주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라도서관 지하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제주어 인사말, 가정에서, 시장에서, 음식점에서, 오름에서, 거리에서, 민속촌에서, 올레에서, 과수원에서, 바다에서 사용하는 제주어 회화 교육이다. 제주어연구소 이사인 김순자·김미진·김보향 박사가 진행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제주어연구소 누리집(www.jejueo999.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작성하여 전자우편(jejueo999@hanmail.net)으로 보내면 된다. 선착순 40명 모집이며 수강료는 없다. 80% 이상 강좌를 받은 사람에게는 수료증도 전달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어연구소(☎ 064-722-2203)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