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4.3교육 전국화 첫 발걸음을 떼다
4.3교육 전국화 첫 발걸음을 떼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9.19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교육청, 전국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 진행
서울시교육청 시작으로 충북·광주 등서 240명 참가
전국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에 참가한 서울시교육청 관내 교사들.

4.3교육을 전국화하는 발걸음이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서울시교육청 관내 54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전국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제주도가 아닌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첫 발걸음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을 시작으로 충북·광주 등 제주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하는 교사는 240명 수준이다.

 

직무연수는 모두 15시간이다. 이론 강의와 4.3 유적지 답사도 함께 이뤄진다.

 

첫 연수에 참가한 박상재 서울당중초 교장은 “막연히 알았던 4.3의 진실을 알게 됐다. 섯알오름 예비검속 학살터에서 만난 참배온 칠순 유족의 참담한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먹먹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한 직무연수 뿐아니라 명예교사제 운영, 학교 4.3 교육활동 지원 등 지속적인 4.3평화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