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용 제품’ 광동제약-‘비소매‧업소용 제품’ LG생활건강
제주 삼다수의 도외 위탁 판매사 우선협상 대상 업체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제주삼다수와 감귤주스 등 공사가 생산 및 공급하는 제품의 제주도외 지역 위탁 판매를 맡을 우선협상 대상업체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위탁판매사 공개모집은 소매용 제품 사업군과 비소매 및 업소용 제품 사업군으로 이원화해 진행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업체 공모결과 모두 5개 업체가 응모해 이달 6~7일 외부 심사단 평가가 이뤄졌다.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평가 결과 소매용 제품군은 광동제약이, 비소매 및 업소용 제품 사업군은 LG생활건강(코카콜라)이 각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달 말 계약 시 해당 업체들은 앞으로 4년 동안 제주도개발공사가 생산한 제품을 위탁 판매하게 된다.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이전에는 광동제약이 모든 도외 위탁 판매를 맡아왔는데 이번에는 식당과 호텔 등 비소매 및 업소용 제품 사업군을 분리했다”며 “앞으로 식당과 호텔 등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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