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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국제병원, 국내 제1호 영리병원 개설 눈앞
녹지국제병원, 국내 제1호 영리병원 개설 눈앞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8.31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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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지난 28일자로 개설허가 신청서 접수
도, 보건복지부 승인사항 이행여부 등 확인 중
서귀포시 동홍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제주헬스케어타운 부지 전경.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국내 첫 외국 영리병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녹지국제병원이 제주도에 개설허가 신청서를 접수, 도의 최종 승인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자로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신청서가 접수됐다고 31일 밝혔다.

 

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제주도는 구비서류 확인, 개설허가요건 충족 여부, 보건복지부의 사업계획서 승인사항 이행 여부 등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출된 서류는 법인등기부등본과 정관, 건물 평면도 및 구조설명서, 진료과목 및 진료과목별 시설, 정원 등 개요 설명서, 의료 보수표, 의료인력 및 행정인력 운영 계획 등이다.

 

제주도는 이같은 제출된 서류 내용을 검토해 도 보건의료 특례 등에 관한 조례 규정에 따라 적정하게 서류가 구비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 후 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시민단체들이 우려하고 있는 의료 공공성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외국의료기관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초청, 다음달 1일 세미나를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녹지국제병원은 서귀포시 토평동 헬스케어타운 내 부지에 77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7678㎡ 규모로 47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성형, 피부,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 진료과목이 운영되며 의사 9명, 간호인력 28명, 약사 1명, 의료기사 4명, 사무직원 92명 등 근무 인력은 모두 134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전임 도정 때부터 시민단체 반발에 부딪쳐온 사안인 데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도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도가 최종적으로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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