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9시 30분경 도두 백포포구서 원인 미상의 이유로 침몰한 어선이 해경에 인양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김인창)는 24일 도두 백포포구에서 침몰한 어선 H호(2.04톤)를 제주파출소 경찰관 등에 의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침몰된 어선 H호는 24일 저녁 백포포구로 입항중이던 어선 D호에 의해 최초로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침몰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경은 25일 새벽 2시경 침몰한 어선 H호에 대해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인양을 완료했다.
한편 침몰된 어선에 승선원은 없었으며, 침몰로 인해 선저폐수 약 5리터가 유출돼 긴급 해양오염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해경 관계자는 "침몰 선박의 선장 고 모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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