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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그룹 열혈남아, 정상을 향해 질주…"차별화된 그룹이 되고 싶어요"
신인그룹 열혈남아, 정상을 향해 질주…"차별화된 그룹이 되고 싶어요"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08.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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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그룹 열혈남아 [사진=레인보우엔터테인먼트 제공]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아이돌 그룹. 치열한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매일 노력한다. 그럼에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이들은 손에 꼽힌다. 오는 16일 국내 데뷔를 앞둔 5인조 보이그룹 열혈남아(빈, 마르코, 타로, 규혁, 지산)도 예외는 아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들은 데뷔 전, 일본 프로모션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현지 반응은 좋았고, 이러한 자신감과 인기는 국내로 가져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고등학교의 스쿨어택 등을 진행하며 차곡차곡 팬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자신들을 ‘실력파 그룹’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이던 신인 그룹 열혈남아를 지난 8일, 서울 영등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생애 첫 인터뷰였지만 이들은 시종일관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인터뷰를 즐겼다.

“우리 팀은 실력파 그룹이에요.(웃음) 다른 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자신있습니다. 하하. 그 정도로 실력이 좋아요. 또 소화할 수 있는 장르도 많고요. 힙합하는 그룹입니다.” (빈)
 

신인그룹 열혈남아 리더 빈 [사진=레인보우엔터테인먼트 제공]

대표로 팀을 소개한 빈은 그룹 내에서 리더와 서브보컬을 맡고 있다. 더불어 맏형이다. 열혈남아에는 리더 빈을 주축으로 랩 담당 마르코, 메인 보컬 규혁과 타로, 막내이자 서브 래퍼인 지산으로 5인조 그룹이다.

먼저 데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마르코는 “재밌을 것 같다. 크게 떨리지는 않고 기다려진다”라며 패기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하루 9시간 씩 연습한다. 긴 연습시간 보다는 연습 시간동안 집중해서 최고의 효과를 노린다는 주의다.

열혈남아의 타이틀곡은 ‘부릉부릉’이다. 이곡은 훅 부분이 중독성이 강한 힙합이다. 마르코는 “앞으로 차가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데뷔곡이니 만큼 정상을 향해 달려간다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데뷔 전 일본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무대 경험을 쌓았다. 빈은 “사실 처음에 일본에 갔을 때는 힘들었다. 준비한 시간이 길었던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언어적인 부분도 그렇고 일본 팬 분들의 음악적 취향을 고려하지 못해 힘들었다”면서 “멤버들이 ‘우리 이러고 있으면 안된다’고 하면서 잠을 조금만 자고 연습만 했다. 그런 모습이 팬 분들에게도 느껴졌는지 조금씩 팬들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열혈남아 멤버 마르코 [사진=레인보우엔터테인먼트 제공]
열혈남아 멤버 타로 [사진=레인보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에는 팬이 많이 늘었다고 느꼈다. 저희에게 이벤트를 해주시더라”며 “영상을 만들어서 ‘다시 와달라’고 했다. 또 한 명 한 명씩 돌아가면서 짧게 손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너무 감동받았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이며 일본에서의 잊지 못한 순간도 전했다.

팀 이름인 열혈남아는 멤버들이 직접 지었다. 여러 가지 이름이 나왔다는 이들은 “볼케이노, 사이언스, 블랙리스트 등 엄청 많았다”면서도 “그 중에서 칠뜩이라는 그룹명이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았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열혈남아 멤버들은 평균 연습 기간도 4~5년이다. 가장 길었던 리더 빈은 무려 6년이나 연습생으로 보냈다. 연기자를 꿈꿨다던 마르코와 어릴적 광고 및 CF에 출연했다던 막내 지산 등 과거 경력도 눈길을 끈다. 특히 규혁은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댄서로 활약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 무대에서 방탄소년단 선배님 팬 분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무대에 섰는데 정말 그 중압감과 느낌은 엄청났다. 제 꿈도 가수였기 때문에 팬 분들의 환호성을 뒤가 아닌 주인공이 돼 듣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연습을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각자 가수가 되고 싶었던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춤만 췄다던 빈, 배우 이의정의 소속사에서 연기 공부를 했다던 마르코와, 어릴 적부터 연기를 꿈꿨던 지산 등 가수를 꿈꿨던 사연도 제각각이었다. 특히 ‘너의 목소리가 보여4’에 출연해 갓세븐 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던 규혁은 “초등학생 때부터 취미로 노래를 시작했다. 그러다 중학생 때 밴드부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보컬을 맡아서 공연을 하는 게 너무 즐거웠다”고 털어놨다.

또 특목고 출신이라는 타로는 학교에서 가입했던 댄스 동아리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가수가 됐다. 그는 “처음엔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셨다. 대학에 들어가고 나면 지원을 해주겠다고 하고 일단 공부만 하라고 하셨다”면서 “부모님이 원하셨던 대학에는 못 갔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오디션을 수도 없이 보러다녔다. 100번 넘게 오디션에 떨어지고 난 뒤 지금의 대표님을 만나 데뷔팀에 들어가게 됐다”며 우여곡절 많았던 시간을 되새기기도 했다.

간절히 원했던 만큼 데뷔도 꿈만같다. 하지만 이들이 데뷔하는 8월에는 쟁쟁한 아이돌들이 데뷔, 컴백을 앞두고 있어 결코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이들은 언제나 자신감이 넘쳤다.

타로는 “데뷔하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의 가능성을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고, 규혁은 “새로나온 분들도 계시고 기존에 나오셨던 분들도 컴백을 하시는데 저희는 색깔이 완전 달라서 기대하는 면이 있다”며 “완전 다른 느낌의 그룹이라 저희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시지 않을까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열혈남아에게도 롤모델은 있다. 빈은 팀 롤모델에 대해 “블락비 선배님들”이라고 답했다.

그는 “블락비 선배님들께서 하시는 음악이 힙합이라는 장르 안에서 가장 트렌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역시 그런 음악을 하고 싶기 때문”이라면서 “선배님들 한 분 한 분 개성도 강하시고 실력도 뛰어나시기 때문에 그 트렌디함을 너무 닮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피오 선배님을 좋아하는데 피오 선배님의 무대 위에서의 퍼포먼스와 제스쳐, 음악 하는 것 등 모든 게 제 눈에는 멋져 보이더라”며 마음을 전했다.
 

그룹 열혈남아 규혁 [사진=레인보우엔터테인먼트 제공]

개인의 롤모델도 궁금했다. 마르코는 “연기자 준비할 때부터 류승범 선배님을 정말 좋아했다. 핸드폰 배경화면을 해놓을 정도”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 지산은 “디피알 라이브라는 한국의 래퍼 분이 계씨는데 그 분의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꼭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규혁은 “빅뱅 태양 선배님을 정말 좋아한다. 태양 선배님은 춤과 노래 다 되고 행동 하나 하나 모든 제스쳐가 너무 멋지시다. 외국은 크리스 브라운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특히 열혈남아의 데뷔와 태양의 솔로 앨범 발매시기가 겹쳐 들뜬 모습을 보여 폭소케 하기도 했다.

타로는 “딘 선배님을 좋아한다. 한국에서 데뷔하시기 전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게 됐는데 정말 뜰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인터뷰가 이어지는 내내 열혈남아는 쾌활했다. 자신들이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을 나열하며 꼭 출연하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정글의 법칙’ ‘안녕하세요’ ‘아는 형님’ ‘주간 아이돌’ ‘뇌섹시대-문제적 남자’까지. 몸 쓰는 것부터 머리 쓰는 것까지 출연하고 싶은 예능을 이야기하며 아이처럼 천진하게 웃었다.

열혈남아 역시 다른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처럼 개인 활동에 대한 바람이 있다. 마르코와 규혁은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고, 지산은 모델 활동에도 관심을 보였다. 또 빈은 예능인으로서의 욕심도 있다. 실제로 빈은 배우 차태현과 놀랍도록 닮은 외모에 눈길을 끌었다. 타로는 작곡에 관심이 많아 오래전부터 독학으로 작곡을 배우고 있었다. 멤버 모두 열정적인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 냈다.
 

열혈남아 멤버 지산 [사진=레인보우엔터테인먼트 제공]

8월 16일 MBC뮤직 ‘쇼! 챔피언’을 통해 첫 데뷔 무대를 가지게 될 열혈남아는 국내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한 뒤 해외 활동도 계획 중이다. 빈은 “외국 팬 분들을 많이 모으고 싶어서 해외 프로모션을 많이 할 것 같다. 그래서 아직 계획 중인 단계이긴 하지만 미국으로 갈 것 같다. 큰 주를 다 돌면서 우리를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중국에서의 활약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3년 안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게 꿈이라는 열혈남아는 조금씩 인지도를 쌓아올리며 성장할 예정이다. 그리고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보다는 ‘아티스트 그룹’이라는 수식어로 남길 원했다. 멤버들은 “음악을 내기 전부터 ‘믿고 듣는, 기대되는 그룹’이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우리 팀을 봤을 때 실력있는 그룹이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도록 인정 받고 싶다”며 “예능에서도 환영 받고 여러 곳에서 우리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타로와 규혁은 “우리 팀이 아직은 아이돌 이미지가 강하겠지만, 점점 우리만의 색깔로 더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면서 “다른 그룹과는 차별화된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 요즘 비슷한 그룹들이 많은데 우리를 보시면 ‘얘네는 좀 느낌있네, 괜찮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런 반응을 보면 정말 힘이 날 것 같다”고 당찬 각오로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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