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제주아트센터, 9일은 서귀포관광극장서 연주
제주도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음앙상블’이 제22회 제주국제관악제 무대에 오른다.
하음앙상블은 1~3급의 중증 발달장애인 20여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애 때문에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3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서 2014년 8월에 창단,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음앙상블은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색소폰 등 5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11명의 정단원과 8명의 준단원, 2명의 부모가 함께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하음앙상블은 올해 제주국제관악제 일정 가운데 오는 8일 제주아트센터에서, 9일은 이중섭거리 서귀포관광극장 무대에 올라 그들만의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는 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 단원이면서, 하음앙상블 지휘자인 홍상기씨가 맡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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