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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파도 휩쓸린 60대 낚시객 사망
높은 파도 휩쓸린 60대 낚시객 사망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7.3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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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에서 낚시를 즐기던 낚시객이 높은 파도에 휩쓸리며 바다에 추락,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5시39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포구 방파제 인근에서 낚시객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가 신고 장소에 도착해 바다에 빠진 낚시객 허모(62‧서울)를 구출했으나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고 허씨의 사망 판정 시간은 같은 날 오후 6시 44분이다.

 

사고 당시 세화포구 인근에서 높은 파도에 의해 3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2명은 스스로 육지에 올라왔으나 허씨는 올라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육지로 올라오지 못하고 표류 중인 허씨를 이름을 알 수 없는 낚시객이 바다에 들어가 신고위치까지 끌고 온 정황과 경찰 및 119가 현장 도착 시 허씨의 호흡과 맥박이 없었던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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