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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립공원 확대 지정 도민토론회 개최
제주 국립공원 확대 지정 도민토론회 개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7.25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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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 26일 오후 2시 의원회관 대회의실

제주 지역 국립공원 확대 지정을 위한 도민 토론회가 2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제주 국립공원 확대 지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세부 공약사항에도 포함돼 있는 사안으로, 현행 한라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오름, 곶자왈(동서축), 하천(남북축), 해양(환형축) 등으로 국립공원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특히 국립공원이 확대 지정되면 도민 사회에서도 사유재산 제한 등의 문제로 찬반 논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도민 공감대 형성이라는 과제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 주관으로 전문가, 지역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면서 국립공원 확대 지정이 제주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지 도민들이 정확히 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토론회가 열리게 됐다.

 

토론회에서는 환경부 최한창 사무관의 국립공원 지정 절차에 대한 주제발표와 황명규 국립공원관리공단 기획재정처장의 ‘국립공원 지정 후 지원 및 관리방안’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 토론 순서에서는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원이 좌장을 맡아 고태민 의원, 김양보 도 환경보전국장과 제주연구원 김태윤 박사, 제주국립공원범도민추진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국주 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 장봉길 하가리장, 이종환 유수암마을공동목장조합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하민철 위원장은 “제주의 환경자산 보호를 위해 제주국립공원 지정이 추진되고 있지만 행정적, 재정적 차원의 장단점 분석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국립공원 지정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할 것 같아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토론회를 통해 국립공원 지정이 갖는 의미와 지역에 미칠 영향을 투명하게 도민들이 알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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