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을 이용해 정차돼 있던 차량에 몰래 들어가 현금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박혁진)는 지난 13일 새벽 2시 17분경 제주시 인근에 주자돼 있던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25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쳐 달아난 A씨(35,남)를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차량의 문이 잠겨있지 않은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가지고 있던 돈이 없어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을 찾던 중 차량을 발견하고 지갑을 가져갔다"라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과거에도 같은 범행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음에도 범행을 되풀이 했다"라며 "강,절도범에 대해 수사역량을 집중해 신속히 검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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