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8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25분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관광객 정 모씨(88)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정씨는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 차량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소방 당국은 정씨가 물놀이 도중 심정지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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