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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는 한진의 지하수 증산 막아야한다"
"도의회는 한진의 지하수 증산 막아야한다"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7.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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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제주, 도의회 한국공항 먹는 샘물 증산 요청안 부결 요청

한진그룹 한국공항의 먹는샘물(지하수) 증산안이 제주도 지하수관리위원회의 가결을 받으며, 증산 요청안에 대한 도의회 입장이 주목된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18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를 향해 "한국공항(주) 먹는 샘물(지하수) 증산 요청안을 부결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제주도 지하수관리위원회의 결정은 도정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라며 "지하수관리위원회가 증산 요청안을 통과시킨 것은 제주도 지하수 공수화 원칙을 도정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적극 반발했다.


이어 이들은 "제주도의회는 한국공항(주) 지하수 증산 요청이 예전에도 제주도 지하수관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지만 부결시킨 바 있다"라며 "이번의 경우도 도의회가 제주도 지하수 공수화 원칙을 지켜내는 보루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이들은 도의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 도당의 공식 당론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당도당은 "도민적 관심이 집중돼 있고 특히 제주도민의 공공재산인 제주의 지하수에 대한 공수화 원칙을 지킬 것인가에 대한 가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사안이기에 민주당 도당과 바른정당 도당은 이에 대한 당론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번 '한국공항(주) 지하수개발,이용 변경허가 동의안'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제343회 임시회에 상정돼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심사 될 예정이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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