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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열도도 정복했다···"오리콘 차트 20에 국내 가수중 유일"
방탄소년단, 열도도 정복했다···"오리콘 차트 20에 국내 가수중 유일"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07.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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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리콘 캡처 ]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도 점령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 상반기 20 랭킹에 유일하게 한국 가수로 이름을 올린 것. 

이는 올해 오리콘 상반기 싱글, 앨범 랭킹 통틀어 한국 뿐만아니라 해외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로 방탄소년단의 일본 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2017 오리콘 상반기 싱글 랭킹’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血、汗、涙)'은 추정 누적판매수 25만 7621장으로 11위를 기록해 한국 가수 중 유일하게 ‘톱 2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의 활약도 빛났다. 대한민국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가 7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결산 앨범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은 72만 8417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윙스(WINGS)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은 지난 2월 71만 3063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가온차트 집계 이래 월간 앨범차트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4일 1995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발표한 ‘컴백홈’(Come Back Home)을 22년 만에 처음으로 정식 리메이크해 전 세계 아이튠즈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미국 음악 전문 매체인 퓨즈TV와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의 리메이크곡 ‘컴백홈’을 집중 조명했다.

퓨즈TV는 5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이 K-POP의 고전곡 컴백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BTS PUT A MODERN-DAY SPIN ON CLASSIC K-POP SONG 'COME BACK HOME')“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방탄소년단과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퓨즈TV는 “방탄소년단이 K-POP의 미래에 핵심 아티스트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런 그들이 케이팝 씬을 개척한 가수에 경의를 표하는 신곡을 발표했다”고 컴백홈 리메이크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원곡이 지난 비밥/힙합 느낌은 지키되 사운드, 보컬 스타일, 가사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가사는 사회에서 강요하는 이상을 거부하는 내용을 다뤘으며, 방탄소년단이 오랫동안 이어온 사회적으로 의식 있는 메시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됐다”고 전했다.

또한, 퓨즈TV는 “방탄소년단의 ‘컴백홈’은 일회성 리메이크임에도 벌써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진입을 이뤘고, 올해 하반기 신곡 발매시 이들이 어떤 업적을 이룰지 기대를 모은다”고 덧붙였다.

빌보드도 5일(현지시각) “’컴백홈’은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이래 발표한 첫 번째 곡”이라고 소개하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가 한국 대중 음악계에 불을 붙인 지 25년이 지난 지금, 서태지가 대세 K-POP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리메이크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더욱 핫한 방탄소년단, 그들의 음악이 글로벌 팬들에게 미칠 영향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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