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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항 2단계 개발사업 완료, 도내 물류 중추 항만으로 뜬다
애월항 2단계 개발사업 완료, 도내 물류 중추 항만으로 뜬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7.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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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완공 7월부터 본격 운영 … LNG 안정적인 공급에도 기여
애월항 평면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애월항 2단계 개발사업이 완료돼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제주지역 천연가스 공급 계획에 따른 도내 LNG의 안정적인 공급과 서부지역 연안화물 처리를 위해 추진한 애월항 2단계 사업이 지난달 27일 완공됐다고 밝혔다.

 

애월항은 지난 1995년 12월 연안항으로 지정된 후 서부지역 연안 화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항만 개발을 추진해오다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난항을 겪었다. 그러던 중 애월항에 LNG 인수기지를 유치하면서 정부로부터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본격적으로 항만 개발에 대한 예산 투자가 이뤄졌다.

 

국비 1479억원이 투자된 이 사업은 기존 애월항에 방파제 등 외곽시설 1466m와 5000톤급 접안시설 2선석, 수심 7.5m의 선회장 330m, 물양장 100m, 돌제 60m 등이 추가로 조성됐다.

 

사업이 완료되면서 애월항의 연간 하역능력은 연간 119만톤에서 172만2000톤으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화물선 최대 접안능력도 1000DTW급에서 5000DTW급으로 증가됐다. 특히 6500톤급 LNG 운반선이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게 돼 도내 LNG 안정적인 공급도 가능하게 됐다.

 

제주도는 애월항 2단계 사업 완공으로 앞으로 애월항이 LNG 인수기지 역할은 물론 도내 건설자재 공급 등을 위한 물류의 중추 항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애월항 확장 개발 이후 본격 운영되면서 나타날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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