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前 연인이 만나주려 하지 않자 이에 불만을 품고 前 연인의 차량을 훼손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헤어진 연인이 만나주지 않아 이에 대한 불만으로 해당 차량의 락카를 뿌려 훼손시킨 A씨(37,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새벽 1시 45분경 피해자 前 연인이 주차해 놓은 차량을 찾아가 차량 앞부분과 옆부분의 빨간색의 락카를 뿌리는 등 훼손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차량 수리비 24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대해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과거 연인관계였던 피해 여성에게 다시 만나자고 했지만 이를 거절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힌편 경찰 관계자는 "연인 간 사소한 다툼이라도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으로 강력사건으로의 변질을 사전에 차단하고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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