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오전 9시 서귀포 남동쪽 140km 해상 이를 듯강풍 반경 170km…道 “많은 비 동반 예상 대비해야”
제주지역이 오는 4일 오전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3호 태풍 '난마돌'이 이날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76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며 오는 4일 오전부터 제주도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난마돌'은 2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1002hpa의 소형 태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3일 오전 9시께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00km 부근에 이르겠고 4일 오전 9시께에는 서귀포 남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9시 태풍 '난마돌'의 중심기압은 998hpa로, 강풍 반경은 약 170km에 이르고 최대 풍속은 초속 19m로 예상됐다.
2일 오전 11시 기준 기상청 발표를 보면 '난마돌'은 오는 5일 오전 9시께 일본 도쿄 서북서쪽 약 140km 부근 육상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태풍이 많은 비를 동반 할 것으로 예상, 호우 시 도로침수 및 하수 역류가 발행했던 지역과 지점에 대해 반복 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에 철저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주택 배수로 정비, 강풍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옥외광고물과 축사 및 비닐하우스, 수산 증.양식시설 고정 등 안전조치를 취해 '난마돌' 북상 사전대비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