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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재능시낭송협회, 제102회 ‘詩 낭송으로 즐기자!’개최
제주재능시낭송협회, 제102회 ‘詩 낭송으로 즐기자!’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7.06.30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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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재능시낭송협회(회장 문선희)는 29일 제102회‘詩 낭송으로 즐기자!’가 한라마을작은도서관(제주시 일주동로 293-1. 삼양동)에서 김효성씨의 진행으로 개최했다.

▲ 제주재능시낭송협회는 제102회 ‘詩 낭송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문선희 회장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시낭송회는 올해도 어느덧 6월을 맞이했고 특히 설문대여성문화센타 실용스피치 교육생들이 함께하여 시낭송의 울림이 크겠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날 첫 낭송은 김동호 회원이 곽재구의 시 ‘사평역에서’를, 최인덕 회원이 마종기의 시 ‘우화의 강’을, 장원미 회원은 이근배의 시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를 연이어 낭송되면서 6월의 마지막 밤은 실록향기와 함께 깊어 갔다.

▲ 현승호 회원은 김규화의 시 ‘하늘과 땅’을 답례로 낭송했다

이어 관객 낭송시간이 마련되어 김지영(일도동)씨가 문덕수의 시 ‘꽃과 언어’를 낭송하자 현승호 회원이 김규화의 시 ‘하늘과 땅’을 답례로 낭송했다. 이어 신달자의 시 ‘눈썹 달’을 관객 김완숙(아라동)씨가, 엄한정의 시 ‘꽃잎에 섬이 가리운다’를 서금이(문주란로타리클럽회장)씨가 낭송했다.

▲ 엄한정의 시 ‘꽃잎에 섬이 가리운다’를 낭송하는 서금이 씨

 

▲ 신달자의 시 ‘눈썹 달’을 낭송하는 관객 김완숙 씨

이어 이건청의 시 ‘낙타의 꿈’은 조대왕 회원이 낭송, 정현종의 시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부혜미(이도동) 관객이 낭송, 홍윤숙의 시 ‘빈 항아리’를 오영준(오등동) 관객이 낭송에 이어 본인의 준비해 온 항아리 소품으로 퍼포먼스까지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11일 재능시낭송협회에서 주최한 전국시낭송제주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영아 회원은 고은의 시 ‘자작나무 숲으로 가서’를 앙코르 낭송으로 마련되어 시낭송회 행사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 황동규의 시 즐거운 편지를 진영순씨가 낭송했다.

이어 황동규의 시 '즐거운 편지'를 진영순(설문대여성문화센타 실용스피치교육생)씨가 낭송하면서 직접 쓴 손 편지를 실용스피치 강사인 문선희 씨에게 전달하는 모습이 더욱 훈훈하고 아름다운 시낭송회로 엮어 갔다.

 

▲ 김기택의 시 '얼룩'을 낭송하는 김선희씨

이어 나희덕의 시 ‘소나무의 옆구리’를 조연임 회원이, 이기철의 시 ‘우수의 이불을 덮고’를 한복수(동고산로)씨가, 김기택의 시 ‘얼룩’을 김선희(노형동)씨가, 최문자의 시 ‘닿고 싶은 곳’을 손주연(연동)씨가, 김윤성의 시 ‘나무’를 김미숙(연삼로)씨가 낭송했다.

▲ 최문자의 시 ‘닿고 싶은 곳’을 손주연(연동)씨가 낭송했다.

오세영의 시 ‘겨울노래’는 고영서회원이, 문정희의 시 ‘돌아가는 길’을 고미자 회원의 낭송으로 시민과 회원들과 어우어지며 주고받는 시낭송으로 이어져 다른 여느 달 보다 아름다운 여운을 남겼다. 끝 순서로 도종환의 시 ‘울타리 꽃’을 다 같이 낭송하면서 6월 마지막 목요시낭송회가 막을 내렸다.

 

한편 관계자는 “재능시낭송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7시 전국 16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는 전국 규모의 행사이며 남녀노소 다 참여 할 수 있다. 시낭송에 관련하여 회원 및 궁금한 점 등 문의사항은 ☎064)723-7337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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