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항공기 운항 정상 되찾아...도로는 곳곳 통제
6일 제주지방에 몰아친 소한 한파가 7일 오전들어 다소 누그러지면서 제주기점 항공기 운항이 정상을 되찾았다.

그러나 지난 6일 오후부터 강한 눈보라로 50여편의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된 여파로 인해, 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은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극심한 혼잡을 이루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대기승객은 3000명을 웃돌고 있다.
#기상청 "내일까지 10cm가량 눈 더 내리고, 다음주 일시 회복"
제주지방기상청은 6일 발효됐던 제주 산간에 대한 대설주의보를 7일 오전 5시30분을 기해 해제했다. 그러나 내일 아침까지는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7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낮겠다고 예보하고,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중반 일시 회복되겠으나 다음주말 부터 다시 추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산간 도로 곳곳 통제...여객선 운항도 이틀째 통제
한편 6일 제주산간에 내린 눈으로 인해 7일 낮 현재 5.16도로와 1100도로에는 2-4㎝의 눈이 쌓이고 노면이 얼어붙어 소형차량과 체인이 없는 대형차량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풍랑주의보가 이틀째 발효되면서 추자, 완도, 목포, 부산 등 6개 항로 11척의 대.소형 여객선 운항도 이틀째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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