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JDC대학생아카데미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에서 고유찬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정동원, 우수상은 문지희, 김기성, 나은찬씨가 차지했다.
제주대학교는 제주지역 대학생들의 글로벌 의식 함양과 도전 의식을 일깨우기 위한 ‘2017 JDC대학생아카데미’가 20일 열린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로 1학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차지한 제주대학교 생명공학부 고유찬씨는 ‘지속가능한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위해 부동산·서비스업 위주의 투자 대신 향토자원을 활용한 제조업 육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국 최고 생산량을 자랑하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제주 메밀, 우뭇가사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생명공학부 정동원씨가 받았다. 정 씨는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이 프랑스 출신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며, 새로운 생각과 사고에 열려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수상은 JDC대학생아카데미 강사인 청년 모험가 윤승철씨의 강의를 듣고 매사에 용기가 생겼다는 회계학과 문지희씨, <팬텀싱어> 우승 성악가 김현수씨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뛰어들자고 피력한 생활환경복지학부 김기성씨, 어려울 때 든든하게 힘이 돼주는 멘토의 필요성을 자신의 경험으로 설명한 컴퓨터교육학과 나은찬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만원, 최우수상 20만원, 우수상 1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JDC대학생아카데미는 매년 JDC와 제주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정규 과목으로 개설됐다. 올해 1학기에는 3월부터 6월까지 총 12명의 명사를 초빙했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